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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서클인터넷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이끌 주자로 부상하고 있죠.
서클인터넷그룹은 어떤 기업인가요?
서클인터넷그룹은 디지털 달러로 불리는 USDC(USD Coin)를 발행하고 운영하는 기업이에요. 이 USDC는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가치가 1달러에 고정돼 있어, 안정성이 높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분류됩니다. 단순한 암호화폐 발행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어요. 전 세계 어디서든 빠르게 송금하고 결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금융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적이 이렇게까지? 2025년 1분기 매출 급증
놀랍게도 서클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5억 7,900만 달러, 전년 대비 무려 100%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 역시 6,479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어요. 전년도 전체 기준으로 보면, 2024년 매출은 약 16억 7,600만 달러에 달하며, 순이익은 1억 5,600만 달러였는데요. 이렇게 빠른 성장 속도는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PER 800배? 미래 성장성에 주목
현재 서클인터넷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9배에 달합니다. 단순 수치만 보면 고평가 같지만, 이는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결과예요. 특히 USDC를 통해 글로벌 결제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죠. PER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월가의 평가와 투자기관의 전망은?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서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어요. 씨티그룹(Citigroup)은 목표주가를 243달러, 번스타인(Bernstein)은 23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약 2,250억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0년 안에 4조 달러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서클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요.
USDC의 강점, ‘신뢰’와 ‘투명성’
서클인터넷그룹의 핵심 동력은 단연 USDC의 신뢰도와 규제 준수 능력입니다. 발행된 USDC 수량만큼 실제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고, 이를 외부 감사기관이 정기적으로 공개해요. 이러한 투명성 덕분에 정부 기관이나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Visa)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생활 결제 도입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물론 모든 투자가 그렇듯, 서클에도 리스크는 존재해요.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경쟁 구도입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1위는 테더(USDT)로,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각국의 규제 변화도 중요한 변수예요. 지금은 규제를 잘 준수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미래에 더 강력한 규제가 생길 경우에는 오히려 사업에 제약이 생길 수 있죠. 마지막으로, PER 수치가 높은 만큼 주가 변동성도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서클과 토스(Toss), 관련 있는 걸까?
최근 일부 투자자들이 서클을 국내 핀테크 기업 토스와 연결 짓고 있지만, 공식적인 지분 관계나 협업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디지털 금융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협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토스 관련주’로 분류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눈에 정리!
Q. USDC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 1 USDC는 항상 1달러의 가치를 갖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송금과 결제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Q. 서클 주식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 미국 NYSE(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어요.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서비스로 'CRCL' 검색하면 됩니다.
Q. 가장 큰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 테더(USDT)가 1위 경쟁자입니다. 다만 투명성 측면에서 서클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Q. PER이 너무 높은데 괜찮을까요?
→ 고평가로 보일 수 있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장기적 시각이 필요해요.
Q.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 준비금으로 보유한 달러를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얻는 구조예요. 그 외 파트너십 수익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서클,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서클인터넷그룹은 이제 단순한 암호화폐 기업이 아닙니다. 디지털 금융의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허무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동시에 그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정보를 꼼꼼히 살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클을 바라본다면 유의미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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