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주가 상장 후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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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로 알려진 써클(Circle)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써클 주가는 공모가 대비 168%나 급등했고, 이후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성, 그리고 시장 전반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은 써클 상장 이후 주가 흐름부터 수익구조, 리스크, 투자 포인트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써클 주가 상장 후 급등세_썸네일

 

상장 첫날부터 이어진 강세 흐름

써클 주가는 상장 첫날 시초가 69달러로 출발해 장중 103달러를 돌파하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는데요. 공모가가 31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무려 168% 급등이라는 놀라운 수치입니다. 둘째 날에도 상승세는 이어졌고, 이틀 만에 써클 주가는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오른 107달러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115~117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써클은 단순한 암호화폐 관련주를 넘어 핀테크 대표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써클의 수익 구조, 왜 금리에 민감할까?

써클 주가 / 사진출처:픽사베이

써클의 주요 사업은 디지털 달러로 불리는 USDC 발행과 운용입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에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며, 고객이 맡긴 달러는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되어 이자를 창출하게 되죠. 실제로 2024년 써클 전체 매출의 98%가 이자 수익에서 나왔습니다. 매출은 약 16.8억 달러, 순이익은 1.56억 달러였고요.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우 준수한 편으로, 이 같은 수익 구조 덕분에 써클 주가는 금리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써클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리스크

써클 주가 / 사진출처:픽사베이

1. 금리 리스크
앞서 말했듯 이자 수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써클의 수익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0.25%만 낮아져도 1억 달러 가까운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2. 경쟁 심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써클의 USDC는 점유율 2위로, 여전히 테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이팔, 트론 기반 코인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죠.

3. 규제 변수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준을 정비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며, 제도화가 이뤄지면 써클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변화일 수 있지만, 규제 방향에 따라 부담이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라면 이 포인트는 꼭 체크하세요

써클 주가 / 사진출처:픽사베이

1. 높은 밸류에이션
현재 써클의 P/S 비율은 9.8배, P/E는 무려 1,300배 이상입니다. 이는 높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뜻하죠. 향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2. 낮은 유통 주식 수
시장에서 유통 중인 주식 수가 많지 않아 써클 주가는 거래량에 따라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 투자자나 기관의 매수·매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전략적 접근 필요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있어, 분할매수나 눌림목 매매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투자 목적에 따라 중장기적 접근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 써클 주가에 접근해도 될까?

써클 주가 / 사진출처:픽사베이

써클 주가는 상장 직후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이제는 그만큼의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수익 구조와 기술력은 분명 장점이지만, 금리 정책 변화나 경쟁 심화, 규제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지금이 매수 적기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익 성장성, 금리 흐름, 규제 변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며,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맞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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