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훈련 특징, 일정 연기 및 향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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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한미 연합 방위 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대응을 위한 방위 태세 점검과 연합·합동 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지휘소연습(CPX) 과 야외기동훈련(FTX)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실전적인 상황 대비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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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소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차이

지휘소연습은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훈련입니다. 가상의 전투 상황을 설정하고, 지휘관과 참모들이 상황에 맞춰 명령과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훈련합니다. 야외기동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전투나 재난 상황을 재현하는 훈련으로, 장비 운용 능력과 부대 간 협동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부 일정 연기와 이유

ufs 훈련 /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번 UFS 훈련에서는 야외기동훈련 약 40여 건 중 20여 건이 9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주요 이유는 8월 폭염입니다. 극심한 더위 속에서는 병력과 장비 운용에 제약이 생기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습니다. 국방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는 “연중 안정적인 방위태세 유지와 안전한 훈련 환경”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안보적 배경도 작용

단순히 날씨뿐 아니라 정치·안보적 고려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통일부 고위 당국자가 “한미 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점이 그 예입니다. 또한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비판 담화도 이번 일정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훈련을 연중 분산해 진행하는 방식이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반영됐습니다.

 

훈련에 참여하는 국제 세력

ufs 훈련 / 사진출처:픽사베이

 

2025년은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함께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가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합니다. 참여국들은 단순 방어 작전뿐 아니라, 드론 공격·사이버 공격·테러 대응, GPS 교란 대응 등 현대전의 복합 위협에 대비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올해 UFS 훈련의 특징

올해 훈련은 전통적인 전투 대비뿐 아니라 다양한 위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드론 및 소형 무인기 대응 절차
• 사이버 공격 차단 및 복구 능력
• 테러 위기 상황에서의 부대 및 민간 보호
• 정부 부처 간 비상대응 체계 점검

이러한 훈련은 군뿐 아니라 민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향후 일정과 의미

ufs 훈련 / 사진출처:픽사베이

 

연기된 훈련들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주로 대대급 이하 부대가 참여하는 비행장 방호, 피해 복구, 장비 정비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오히려 연중 안정적인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폭염을 피함으로써 병력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효과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UFS 훈련은 한미 동맹의 군사적 협력뿐 아니라, 정치·외교·안보 전반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정 일부가 조정되었지만, 훈련의 핵심 목표와 내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앞으로도 기상 여건과 안보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인 훈련 방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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